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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정역 맛집 | 첸토페르첸토, 데이트 하기 좋은 이탈리안 파스타와 스튜

뭔가를 먹고

by emje 2020. 5. 24.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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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가 스튜와 파스타가 먹고 싶을 때면 꼭 생각나는 맛집, 몇 번째 재방문하는 합정역 이탈리안 맛집!

 

 

 

네이버 플레이스에서도 기본적인 정보를 볼 수 있다.

[합정역 맛집/첸토페르첸토]

전화번호 02-334-8622
주소 서울 마포구 서교동 382-14
운영시간 주말 12:00 - 21:30
break time 15:00~17:00 (세시 되면 나가야 해서 2시 넘어가면 약간 빠듯할 수 있다!!!)

스튜나 파스타 메뉴를 하나 시키면 기본적으로 샐러드(미니 샐러드)와 빵(미니 브레드)이 포함된다.  대표 메뉴는 하단 정도, 보통 스튜 메뉴는 고정되어 있고 파스타 메뉴는 시즌에 따라서 조금씩 변동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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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튜 만조 18,000원 *소고기가 들어있는 토마토 베이스의 스튜
스튜 뽈로 16,000원 *닭고기가 들어가 있는 크림 베이스 (느끼하거나 진하지 않음)의 스튜
알라 소렌티나 + 미니 샐러드, 미니 브레드 12,000원
풍기 에 만조 + 미니 샐러드, 미니 브레드 14,000원 *버섯 파스타

 

 

위치 합정역 메세나폴리스 쪽에서 도보 5분 정도 걸린다. 즉 9번 출구로 나가서 가는 것이 가장 빠르고 편하다.

http://naver.me/Ft9BsvXh

 

첸토페르첸토 : 네이버

리뷰 110 · 주말 12:00 - 21:30, break time 15:00~17:00 ,평일 12:00 - 21:30, break time 14:30~18:00,월요일 휴무

store.naver.com

http://naver.me/GCMYwLfU

 

네이버 지도

첸토페르첸토

map.naver.com

 

 

 

배경 처음 방문한 뒤 원재료의 맛이 잘 살아있는 정갈하고 단정한 '맛'에 완전히 반해서 꾸준히 방문하고 있는 첸토페르첸토! 오랜만에 합정, 홍대 쪽에 가게 되어서 합정역 맛집 첸토페르첸토에 파스타를 먹으러 가기로 했다. 메세나폴리스 뒷 쪽에 위치해있으며, 평범한 주택가에 있어서 약간은 "이런 곳에...?"라는 의문을 가질 수 있다.

 

합정역 맛집 첸토페르첸토, 맛있는 파스타와 스튜

 

첸토페르첸토 테이블 자리도 따로 있지만 요리하는 모습을 지켜볼 수 있는 바(bar) 자리도 마련되어 있다.

 

메뉴&가격 첸토페르첸토는 이탈리아어로 100%를 의미하는데, 매거진을 찾아보니 100%의 마음을 담아 한 그릇의 음식을 만든다는 뜻이라고 한다. 첸토페르첸토의 김낙영 메인 쉐프는 인지도가 꽤 높은 분이었던 것으로 기억한다. (책도 내셨던 것 같음...)

 

첸토페르첸토의 대표 메뉴는 스튜와 파스타인데, 스튜도 파스타도 확실히 이 집 아니면 맛보기 힘든 건강하고도 담백한 맛이 인상적이다. 스튜는 원재료로 사용되는 병아리콩이나 건포도, 우거지, 감자 등이 각자의 맛을 내면서도 조화가 너무나 훌륭하고 (국물 맛도 진짜 좋다ㅠㅠ 술 마신 다음날에 먹으면 해장국 저리 가라 할 정도) 파스타도 시즌 메뉴가 있어서 계절감에 맞는 파스타를 먹을 수 있다. 또한 파스타는 생면을 사용한다는 점이 특징적인데 바에 앉아서 생면을 삶아내는 모습을 직접 볼 수 있었다.

 

 

가격대는 높지 않아 스튜는 13,000원-15,000원 선. 파스타는 14,000원- 15,000원 선이다. (스테이크도 22,000원으로 합리적인 가격대인데 먹어본 적이 없어서 잘 모르겠다) 스튜는 보통 뽈로 (닭고기)로 먹었고, 파스타는 그때 그 때 다른 이탈리안 식당에서 맛보기 힘든 특이한 메뉴를 먹는 편이다. 아무래도 뽀모도로(토마토) 파스타나 라구 (토마토+소고기)의 경우 아무리 맛있어도 예상 가능한 맛이라는 생각이 있어서 그런가.

 

합정역 맛집 첸토페르첸토 메뉴 및 가격

 

 그래서 이번에는 스튜 뽈로 (화이트 와인 베이스, 닭고기와 감자, 당근, 이집트콩/병아리콩?, 얼갈이, 건포도 등이 들어있음)와 참나물 페스토와 항정살 생면 스파게티를 시켰다. 보통 페스토는 바질 페스토가 주를 이루는데 요즘엔 참나물 페스토 등 국내에서 나는 나물로 만드시는 분도 종종 계시는 것 같다. 여하튼 참나물 페스토는 다른 곳에서는 먹기 힘든 메뉴이니, 첫 번째로 선택!

 

합정역 맛집 첸토페르첸토의 참나물페스토와 항정살 생면 스파게티

올리브 오일을 좋은 것을 쓰시는지 우선 상큼한 향이 아주 좋았고, 참나물은 쓰다는 선입견이 있었는데 말끔하게 사라졌다. 맛있는 페스토 파스타였고, 아주 꾸덕한 느낌보다는 오일을 많이 써서 가벼운 느낌! 구운 항정살이 짭짤해서 함께 먹으면 간이 알맞게 맞았고, 그라 파다노 치즈를 마지막에 살살 갈아서 올려주시기 때문에 면과 열심히 섞어서 먹으면 완벽- 그 자체였다. 생면 파스타이다 보니 조금만 느리게 먹어도 면이 빠르게 불어서, 포크질을 빨리빨리 해야 한다. (방울토마토가 정말 정말 뜨거우니 주의!!!)

 

 

 

합정역 맛집 첸토페르첸토의 스튜 뽈로 (닭고기)

스튜 뽈로는 언제 먹어도 든든하고 맛있는데, 야들야들한 닭고기 살과 함께 풍부한 야채들이 입을 채워준다. 토실한 병아리콩이라든지, 감자, 당근(원래 싫어하는데 이럴 땐 잘 먹음) 방울토마토, 우거지 등이 잔뜩 들어 있어서 씹히는 맛도 좋고 담백하고... 그냥 맛있다. (또 먹고 싶다!)

 

세트 구성으로 기본으로 제공되는 미니브레드

같이 나오는 샐러드는 중간중간 입을 깔끔하게 해 주기에 딱 좋고, 미니 브레드는 파스타 소스와 스튜 국물에 흠뻑 찍어서 먹어주면 된다. 빵도 나오기 전에 오븐에 한 번 돌려주시기 때문에 따스하고 바삭하다.

 

 

합정역 맛집 첸토페르첸토의 효종원 오미베리 스파클링 음료

 

음료 메뉴는 와인도 있고, 맥주도 있고, 탄산음료도 있고 다양한 구색을 갖추고 있는데 전날 마신 와인의 숙취가 가시지 않아 오미 베리 스파클링을 마셨다. 얼음컵과 효종원의 오미베리 스파클링 음료를 주시면 콸콸 따라서 시원하게 마시면 된다. 맛이 진하지 않지만 상큼하고 탄산이 있어서 딱-좋다. 

 

갈 때마다 항상 만족스러운 식사를 하고 나오는 합정역 맛집 첸토페르첸토! 보통 테이블이나 안 쪽의 룸 (반 폐쇄/반 오픈)의 경우 예약하고 오시는 분들이 사용하시는 것 같다. 뭔가 소개팅이나 포멀한 미팅을 진행하는 것도 나쁘지 않을 듯하다. 분위기가 꽤 정돈된 느낌이고, 시끄럽지 않아서. 예약하지 않고 그냥 들르는 것도 괜찮긴 한데, 한창 점심이나 저녁 시간대일 때에는 웨이팅이 있을 듯하다. 토요일 점심 한 시 반 정도에 갔는데 웨이팅 10분 정도 하고 들어갔으니까. 홍대 근처에서 가장 좋아하는 이탈리안 파스타&스튜 맛집. 새로운 시즌 메뉴가 나오면 또 가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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