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귀자
나는 내게 금지된 것들을 소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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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름 위에 있는 사람
그래서 땅의 사람들을 내려다보는 혹은 내려다본다고 생각하고 있는 자신
고귀한 소명에 취해있는, 그 취함에 누구보다 진심인
동성의 사람들을 연민하여 이성의 사람들을 조종하려 하는, 그러나 결국 그 이성의 사람들에 의해 변하고 또 죽임당하는 마지막. 두 개의 성이 공존하는 세상에서, 서로를 의식하거나 영향을 주고 받지 않고서는 살 수 없는 것일까.
세상에 회의적이고, 자신감을 넘우 지독하게 오만한 태도로 일관한 그녀의 생각은 읽을 수 없었고 그 행동 또한 예측할 수 없었기에 더더욱 놀라움의 연속이었고 마지막은 불꽃처럼 강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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